"스마트폰 강자 경쟁"…갤럭시S20·아이폰SE2 출시 임박

  • 입력 2020.02.05 12:34
  • 수정 2020.02.05 14:50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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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준비한 갤럭시S20 모델이 2월 11일 오전 11시(미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홀에서 공개가 예정되면서 애플의 아이폰SE2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모델의 라인업은 6.3인치 갤럭시S20 기본모델과 6.7인치 갤럭시S20+(플러스), 6.9인치 갤럭시S20 울트라 등 세 가지의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며, 갤럭시S20 울트라는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과 1억 800만 화소의 카메라 스펙으로 높은 화소 수에 기반한 10배 광학줌과 100배 디지털 줌의 기능이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아이폰SE2(아이폰9) 모델의 경우 후면에는 단일 렌즈가 부착돼 아이폰8과 대체로 비슷한 디자인일 것으로 보이며, 크기는 4.7인치, A13 바이오닉 칩셋, FACE ID로 색상은 레드, 스페이스 그레이, 화이트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여기에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모토로라의 폴더블폰 ‘레이져’(Razr)가 오는 6일 북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레이저는 성능과 사양이 아주 높은 건 아니지만 특유의 감성을 살린 데다, 피처폰처럼 화면이 위아래로 접히는 조개껍질 형태 폴더블폰으로 승부를 건다.

화면을 펼쳤을 때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6.2인치, 외부에 알림을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크기는 2.7인치다.

단 레이져는 모토로라의 한국 시장 철수, 한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유심(USIM)이 아닌 내장형 식별 모듈 이심(eSIM)이 탑재되는 등의 이유로 국내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스마트폰 경쟁에 빠질 수 없는 화웨이가 이번에도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폰 ‘메이트Xs’를 공개할 전망이다. 메이트Xs는 전작보다 가격을 낮추면서 제품 기능을 안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중국에서만 출시했던 메이트X의 가격은 약 283만원(1만6999위안)에 달했다.

샤오미는 새로운 전략 플래그십 ‘미10’ 시리즈를 선보인다. 

미10 최상위 모델 ‘미10 프로 5G’에는 6.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내부에는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 16GB 램, 512GB의 저장용량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 역시 전작보다 싸게 출시할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투 트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5G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V60 씽큐’로 유럽·북미 등 글로벌 시장을, 국내에는 합리적 가격의 ‘매스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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