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만났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만남을 통해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을 예방·통제할 것을 신뢰하며, 중국 정부의 조치를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WHO는 중국 내 외국인 대피를 권고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사회에 대해 과민반응하지 않고 차분한 태도를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26일에는 우한 폐렴의 글로벌 위험 수준을 '보통'에서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번 중국 방문을 결과를 토대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PHEIC)'를 선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