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집중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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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이지현 기자] = 정부는 올해 말까지 '중견기업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중견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투자를 확대해 2017년까지 '수출 1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전문기업 400개를 육성한다.

정부는 최근 '제2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그동안 제기된 중견기업 성장 걸림돌을 제거하고,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단절돼 있는 기업 성장사다리 복원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방안은 기업이 성장을 기피하는 '피터팬 증후군'을 해소하고, 성장단계별로 별도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해 건실한 중견기업군을 키우는데 주안점을 뒀다.

핵심 내용은 △정책지원의 연착륙 유도 △글로벌 경쟁력 제고 △중소기업 범위 재조정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제도 도입 등이다.

정부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해도 필요한 지원에서 급격히 배제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매출 2000억원 미만의 초기 중견기업에 한해 중소기업 졸업 이후 3년간 중소기업간 경쟁시장에 참여하도록 하기로 했다. R&D투자 세액공제 적용대상도 현재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에서 5000억원 미만으로 확대한다.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의 중견기업 자금공급 기능을 강화하고, 한국벤처투자조합(KVF)의 중견기업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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