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카자흐서 대규모 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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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이승우 기자] = GS건설이 카자흐스탄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한다.

이 사업은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과 LG화학 등이 합작한 KLPE사가 발주한 것으로, GS건설은 페트로팩(영국), 린데(독일) 등과 공동으로 수주했다. GS건설의 수주금액은 전체의 37% 가량되는 14억258만달러(1조5178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남서쪽으로 1500㎞ 떨어진 카스피해 인근 아띠라우주 카라바탄 및 텡기즈 지역에 연간 40만톤 규모의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2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GS건설은 47개월간 폴리에틸렌 생산시설 등의 설계와 구매, 공사, 시운전 등을 담당한다.

이번 공사는 계약 초기에 투입된 공사 원가를 다양한 방식으로 정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일정기간 공사를 진행한 뒤 발주처와 협의해 최종 일괄도급 계약방식으로 전환한다. 공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예상치 못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카자흐스탄 최초의 프로젝트파이낸스(PF)방식으로 추진된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이 영국 UKEF 등 유럽의 공적수출신용기관과 공동으로 대주단을 구성해 금융지원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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