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예뻐지는 법을 연구합니다

최성돈 썬로이 대표 박예솔 기자l승인2019.11.21l수정2019.11.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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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빛에 내리쬐는 자외선, 북서풍을 따라 불어오는 황사바람과 미세먼지 등으로 우리의 피부는 하루하루 고통을 받고 있다. 신체 건강에 대한 중요성 만큼 피부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추세지만, 병원에 갈 시간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집에서 병원치료와 같은 효과를 볼 수는 없는 걸까? 이러한 고민들이 쌓이고 쌓여 썬로이는 첨단의 바이오 기술을 접목시켜 ‘식물줄기세포배양추출물’ 연구와 기능성 성분에서 추출한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바이오화장품을 개발했다. 

썬로이는 바이오 R&D 플랫폼 회사로, 전문 의료진과 연구진이 모여 바이오메디컬 제품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성장 인자와 히알루론산, PDRN(Polydeoxyribonucleotide, 세포성장 활성제 조직 재생물질) 등이 함유된 10종의 앰플과 메디컬 포뮬레이션(Medical Formulation)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고제 8종과 이 외에도 탈모 완화 기능성 샴푸, 트리트먼트 세럼 등의 모발 케어 라인과 미스트, 썬크림 등을 포함한 30여종의 제품으로 국내외에서 기술력 있는 코슈메티컬 기업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울러, 썬로이 최성돈 대표는 생명공학을 전공해 올 4월 기업부설연구소에 영입된 인재로, 식품과 화장품, 의약품 개발 등 풍부한 경험을 강점으로 올 7월 3기 대표 자리에 올랐다.

 

미용에 의학을 더하다
우리 얼굴 피부층의 두께는 약 0.1 ~ 0.2mm다. 아무리 성분이 좋은 화장품을 바른다 한들 피부에 흡수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에, 류마티스관절염 및 백신에 적용되는 마이크로 니들(Micro-needle)을 활용했다. 마이크로 니들을 사용한 MTS 롤러에 앰플을 끼워 피부를 문지르면 바늘이 만들어낸 미세한 구멍 사이로 앰플이 흡수되어 탁월한 효과를 낸다.

“화장품과 의약품, 모두 치료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부러워하고 동경하는 관계입니다. 이 고민으로부터 출발해 강남의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의들과 1년 이상의 미팅과 창사 이래 현재까지의 계속되고 있는 실험 연구 끝에 썬로이 바이오메디컬 화장품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썬로이를 통해 홈케어 만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죠.”

최 대표와 썬로이는 단순한 화장품 개발 차원을 넘어 지난해부터 일본 동경대학교 생산기술연구소 김범준 교수팀과 진행해오고 있는 MEMS 기술을 이용한 의료용 Micro Needle POCT 진단 디바이스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카이스트 박인규 교수팀과 바이오메디컬센서 공동연구개발 진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고 또한, 신소애여성의원 박정원 대표원장과 함께 여성의 질병 감별과 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썬로이, ‘K-Beauty’의 위상을 높이다


최성돈 대표는 기술연구와 운영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 달에도 몇십번 씩 해외로 출장을 다녀온다. 해외에서도 썬로이의 반응이 뜨겁기 때문. 지난 5월,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뷰티박람회에서 호평을 이끌어낸 바, 타오바오 내 최대 뷰티몰인 무노카(장위가)와 협약을 맺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무노카는 타오바오몰의 황관 3개를 획득한 우수 판매자로, 한국의 여러 제품을 완판 시키는 판매력을 보유한 스토어다. 

“아직은 신생기업이고 걸음마 단계인 스타트업이지만, 국제 전시회나 박람회에 가면 분명 우리 제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존재합니다. 현재 상하이와 홍콩을 수시로 방문하고 있으며, 내년까지는 한국과 중국시장에 집중을 할 계획입니다. K-Beauty의 인기가 아직은 아시아로 국한되어 있지만, 유럽과 러시아, 미국 등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오곤 합니다. 다양한 국제 행사 참여를 통해 썬로이와 국내 뷰티산업의 위상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이와 관련, K-Beauty 성행에 휩쓸려 너도나도 쉽게 뷰티산업에 뛰어드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며 본인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인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

“제 대표적인 경영철학 중 하나가 ‘의도가 불순한 것은 시도도 하지 말자’입니다. 뷰티·코스메틱 산업이 돈벌이가 된다고 해서 무작정 뛰어드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예를 들어,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SNS 등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화장품을 판매하는 행위 등이 그것입니다. 아류작들이 원조의 품질을 떨어뜨려 서로 망하는 경우도 허다하지요. 저희 또한 몇 년에 걸쳐 기술을 베이스로 충분한 연구와 검증을 거친 후에 시장에 나왔습니다. 무분별한 모방은 시장 자체의 격과 위상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늦더라도 전문성과 진정성을 지닌 제품들이 나오는 시장으로 발전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열심히 달려가는 썬로이. 대한민국의 美를 책임지는 기업으로 나아가길 응원해본다.


박예솔 기자  yesall4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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