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나아가는 환경 지킴이 '프로팩'

프로팩 남경보 대표 박예솔 기자l승인2019.11.04l수정2019.11.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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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함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플라스틱이 없는 삶을 상상하기란 힘들다. 카페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 마트 봉투, 일회용 비닐장갑, 간편 도시락 등 우리는 편리함을 위해 많은 양의 플라스틱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세계에서 연간 생산되는 플라스틱 양이 3억 톤이 넘어간다.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지만, 자연을 훼손시킬뿐더러 인간에게 독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에 국내에서도 최근 플라스틱 일회용품 규제 정책부터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금지 등 자원재활법을 통해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8년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에서 생분해성 봉투 등 다양한 비닐대체 제품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킨 프로팩 남경보 대표의 의미있는 행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팩, 따라올 수 없는 친환경 '기술력'
프로팩은 친환경 생분해성 봉투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생분해성 봉투란 자연 상태에서 잘 썩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만든 일회용 봉투로, 옥수수 젖산(PLA), 셀룰로스, 화학계 고분자(PBAT) 등 100%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만으로 이루어진 친환경 생분해 제품이다. 

이는 매립 시 햇빛, 온도, 습도(온도58℃, 습도 70% 등 퇴비화 조건) 등이 일정 조건에서 1차 분해가 일어나고 미생물(박테리아, 곰팡이 등)에 의하여 2차 분해과정이 진행돼 180일 이내에 물과 이산화탄소로 100% 자연 분해된다.

때문에 생분해성 비닐봉투는 합성수지로 만든 기존의 비닐봉투와 달리, 대형마트나 약국 등 소매점에서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해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주목할만한 점은, 최근 남경보 대표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세계최초로 바이오매스 60% 함량의 친환경비닐봉투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유럽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바이오매스 40% 함량 기술에 비하면 큰 업적을 이룬 셈이다. 이제는 자체생산을 통해 과거 해외에서 수급해오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이미 우리 삶 전반에 깊게 침투한 '편리함'이라는 측면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완전히 제거하기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이왕이면 생분해가 되는 친환경 제품을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랜 시간 연구와 개발에 몰두하게 됐습니다. 봉투에 새겨지는 컬러의 원료 하나 하나 전부 친환경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로 나아가는 '친환경 기업'
비닐봉투 외에도 남 대표는 일상생활에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생분해성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프로팩은 중앙연구소 설립해 생분해성 제품에 접목될 여러 제품들을 항상 연구중이며 빨대, 롤백, 위생장갑, 도시락 용기 등 일상생활에 더 밀접한 생활용품 등을 2019년 대한민국진한경대전에서 선보인다. 대형마트를 통해 친환경 생활용품 시판도 계획 중에 있다.

또, 현재 개발된 친환경비닐봉투를 활용하여 의정부시, 포천시 등 지자체와 협약하여 국내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접목시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에게도 생분해성 제품에 대한 홍보가 많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닐 앞면 하단에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 자연분해가 되는 비닐이라고 문구를 적어놓아도 일반 비닐과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고 꺼려합니다. 나라에서도 무작정 금지를 하기보다는 이러한 제품은 사용해도 된다는 것을 강조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경보 대표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선 생분해 정도보다 잘 찢어지지 않는 기능을 중시하는 반면 해외에선 기능성이 떨어지더라도 생분해율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바이오매스 60% 함량이라는 점에 주목해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 프로팩은 내년부터 해외박람회 등 해외시장을 통해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며, 미국의 바이오로지큐, 중국의 킹파와 같은 기업들과의 계약을 통해 세계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후세대들이 자연의 피해를 받지 않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프로팩의 사명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환경을 생각하고 자연을 구하는 친환경 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고자 합니다."

누구보다 환경을 생각하는 남경보 대표와 프로팩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표 친환경 기업이 되기를 응원한다.


박예솔 기자  yesall4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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