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운전면허증 시행 한달…13만명 이상 발급

면허발급자 10명 중 4명은 영문면허증 신청

  • 입력 2019.10.17 12:10
  • 수정 2019.10.17 14:10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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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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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운전면허증 발급 서비스 시행 한 달 만에 발급 건수가 13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영문운전면허증 발급 서비스가 시행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영문운전면허증 발급 건수가 13만6755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문 운전면허증 발급 건수는 19만6755건이었으며, 국문과 영문을 포함한 전체 발급 건수 가운데 영문운전면허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1%에 달했다.

영문운전면허증은 뒷면에 성명과 생년월일, 면허번호, 운전 가능한 차종 등 면허정보가 영문으로 인쇄돼 영국과 호주, 싱가포르 등 33개국에서 별도 절차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다만 이 면허증은 신분증 역할을 하지 않아 신분 확인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또 국가별로 영문 운전면허증 사용 기간, 요건이 달라 구체적인 내용은 미리 숙지해야 한다.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시행한 영문운전면허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국민들이 국외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문운전면허증 발급 신청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 경찰서 민원실에서 가능하다.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신청 당일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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