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동종업계 처음 ‘사회공헌재단’ 출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플투데이 최종구 기자] = 토종 아웃도어기업 블랙야크가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 재단법인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을 26일 공식 출범시켰다. 아웃도어업계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아웃도어기업의 정체성과 연관성이 있는 '고유목적사업'과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일반사회사업'을 지원하는 공익 재단이다.

블랙야크측은 "고유목적사업은 블랙야크의 정체성인 산을 기본으로 산악인 유족 ·부상조난 가족지원, 녹색환경 조성사업, 네팔지역의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전개한다"면서 "동시에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여성근로자 지원 등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는 지원사업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또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은 폭넓은 인재 육성을 위해 기금을 별도로 출연해 세워졌으며 소외계층과 산악인 자녀, 개발도상국 인재 등 장학금을 필요로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재단은 설립출연금 29억원(나눔재단 23억·장학재단 6억)과 해마다 블랙야크 이익의 2%를 출연해 2015년까지 100억원 이상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운영 될 것이라고 블랙야크측은 설명했다. 초대 이사장은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맡았다.

재단운영 기금은 블랙야크 후원금을 바탕으로 사내·대리점 정기후원, 임직원·대리점·소비자 참여 캠핑축제와 명산40, 소비자 정기후원 연계로 모금된다.

강태선 이사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재단출범 기자간담회를 갖고 "장기적이고 새로운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글로벌 기업 수준에 맞는 사회적 기업으로 리더십을 실현하기 위해 재단을 출범하게 됐다"면서 "나눔재단을 통해 함께 돕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