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이통3사와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

공동 본인인증 앱 '패스(PASS)' 기반 운영

  • 입력 2019.10.02 12:03
  • 수정 2019.10.02 12:12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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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통3사 제공
사진=이통3사 제공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도입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운전 자격과 신원 확인이 가능해진다.

경찰과 통신 3사가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추진한다.

경찰청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공동 본인인증 앱 ‘패스(PASS)’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스마트폰 이용자가 실물 운전면허증을 등록한 뒤 경찰청·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검증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운전 자격과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

통신 3사는 '패스'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발해 내년 상반기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운전면허 정보는 스마트폰 내부 안전영역에만 저장하고, 블록체인과 같은 최신기술과 백신·보안키패드· 위변조 방지 기술 등 다중 안전장치도 적용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공유차량이나 공유 전동킥보드 같이 운전자격의 확인이 필요한 경우, 타인의 운전면허를 도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으로 교통안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교통법령과 정책을 홍보하고 사용자의 적성검사 기간을 안내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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