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서울복합발전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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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이승우 기자] =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최근 서울 마포구 당인동에서 서울복합화력발전소 1, 2호기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서울복합화력 건설사업은 지난 2006년 제3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된 이후 발전소 폐지, 고양시로의 지역 이전, 다시 지하화 재추진까지 6년여의 기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정치권, 지자체, 지역주민 등 복잡한 이해관계자간 수많은 갈등을 끊임없는 소통과 양보, 이해, 협조 등을 통해 극복한 모범적 성공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서울화력발전소(옛 당인리발전소) 부지에 건설될 서울복합 1, 2호기 발전소는 도심 지하와 지상부를 이용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발전소는 발전용량 80만kW(40만kW × 2기)으로 공사기간 40개월, 총사업비 1조18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세계 최초로 도심 지하에 건설돼 발전소 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해 일반인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또 발전효율 개선 및 최신 환경설비 구축으로 연간 1014억원의 에너지 절감과 연간 CO₂ 27만4000톤 절감으로 국가 에너지정책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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