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연소 총리' 오스트리아 쿠르츠, 다시 총리직 오른다

새로운 연정파트너 관심↑ 박예솔 기자l승인2019.09.30l수정2019.09.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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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바스티안 쿠르츠 전 총리 사진=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치러진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제바스티안 쿠르츠 전 총리(33)가 이끄는 중도보수 성향의 국민당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사퇴한 쿠르츠 전 총리가 다시 총리직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오스트리아 총선의 출구 조사에 따르면, 중도우파 성향의 국민당이 2002년 이래 가장 높은 득표율인 37.2%로 1위를 차지했다. 

중도좌파 성향의 사민당이 22.0%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극우 자유당은 16.0%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녹색당이 14.3%, 네오스가 7.4%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국민당은 전체 183석 중 71석, 사민당은 41석, 자유당은 30석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로 세계 최연소 총리 타이틀을 유지하게 된 쿠르츠 전 총리는 16세였던 지난 2003년 국민당의 하위 기구인 청년 국민당의 당원으로 정치에 발을 내디뎠다. 

이어 2017년 총선에서 국민당을 제1당으로 올려놓으며 세계 최연소 정상 자리에 올랐고, 총선 승리 후 전통적으로 연정파트너였던 사회민주당 대신 자유당을 파트너로 선택했다.

그러나 자유당 대표 하인츠 크리스티안 슈트라헤(50) 전 부총리가 2년 전 스페인 이비사섬에서 러시아 재벌의 조카라는 여성에게 정부 사업권을 대가로 재정 후원을 요구하고 정치자금법 규정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영상이 지난 5월 공개되면서 슈트라헤 전 부총리는 사임을 했다.

쿠르츠 전 총리는 연정을 해산하고 자유당 소속 장관을 모두 내각에서 내쳤다. 이에 반발한 자유당은 쿠르츠 총리에 대해 불신임 투표를 꺼내들었고 결국 가결됐다. 

쿠르츠 전 총리는 다시 한 번 총리직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하며 조기총선을 치르게 됐고, 지난 총선보다 7%p 가량 높은 득표율을 얻으며 다시 한 번 오스트리아를 이끌게 됐다.

이에 따라 쿠르츠 대표가 이번엔 어느 정당과 연립 정부를 꾸릴지 주목된다. 자유당은 유세 기간동안 정부참여에 대한 의지를 감추지 않으며 국민당에 계속해서 연정 러브콜을 보내왔지만, 자유당의 부패 동영상으로 연정이 붕괴된 데다 이번 자유당의 득표율도 지난 선거(26%)보다 10%p나 떨어지면서 자유당과 손을 잡을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다.


박예솔 기자  yesall4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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