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이츠', 국내 등장 2년만에 사업 철수

  • 입력 2019.09.10 11:26
  • 수정 2019.09.10 11:31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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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가 한국 시장에서 전격 철수를 결정했다. 

우버코리아는 9일 우버이츠 회원들에게 안내 메일을 보내 한국 시장 철수를 알렸다.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2년 만이다. 

우버코리아는 메일을 통해 "지난 2년간 국내 레스토랑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믿을 수 있는 편리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고심 끝에 우버이츠 국내 사업을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에 이르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0월 14일까지 우버이츠 플랫폼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우버이츠는 전문 배달 기사가 아닌 일반인이 배달해주는 서비스라는 이유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017년 8월 서울 강남구, 이태원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엔 서울 16개 구와 경기, 인천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아울러, 향후 우버는 핵심 사업인 모빌리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앱 호출로 부를 수 있는 '우버택시'를 3000대 선까지 늘린 것을 시작으로 고급 택시 서비스인 '우버블랙'과 외국인 전용 ‘인터내셔널 택시’ 등도 우버의 야심작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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