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감각, 꿈을 설계하는 루나드

백동철·손재은 루나드 대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만 창업시대. 서점가의 베스트셀러 코너에는 창업 노하우를 담은 서적이 빼곡히 장식하고 있다.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걸고 이를 하나의 브랜드로서 실현하고자 하는 바람이 분다. 많은 전문가들은 창업 성공을 위해서 머리보다 마음을 먼저 움직이고 하나의 브랜드로 각인시키는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루나드는 클라이언트의 꿈을 닮은 간판 디자인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브랜딩의 첫 단추를 꿰고 있다. 이를 이끌고 있는 손재은 · 백동철 대표는 "밤을 밝히는 달(Luna)처럼 브랜드의 가치를 빛낼 수 있는 간판을 제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두 대표를 만나 신진업체, 루나드만의 특별한 브랜딩 과정을 담아보았다.

트렌드를 읽다
개성 있는 공간들이 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일률적이고 보편적인 간판 디자인은 시대의 흐름과 동떨어져 있었다. 손재은 대표와 백동철 대표는 간판 디자인 업계에서 젊은 감각을 내세운다면 새로운 영역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곧장 그들은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간판, 브랜딩 전문 업체 루나드를 설립했다. 

두 대표는 가치 있는 간판 디자인에 대해 고심했다. 간판은 브랜드를 소비자가 처음 각인하는 상징물이자 공간이 가진 특성을 함축하고 있다. 또한 최초이자 최고의 홍보 효과는 간판에서 비롯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클라이언트의 이야기를 담은 간판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우선 백동철 대표와 손재은 대표는 현장으로 찾아가 클라이언트와 직접 대면했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디자인을 찾고 공간 디자인과 시안성, 업종별 특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바를 꼼꼼히 살폈다. 그리고 팀원들과 협업해 국내외 트렌드를 살피고 보다 나은 방향의 디자인을 제시했다. 간판 제작에서 필요한 자재들은 디자인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다. 표현에 효과적인 자재가 있다면 해외에서 공수하거나 직접 개발해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보였다. 

"루나드는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을 중요시합니다.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해요.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타 업체와의 차별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디자인 분야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루나드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디자인을 연구해 간판 디자인의 길을 개척하는 데 회사의 비전을 두고 있습니다." 

두 대표의 경영철학 덕분에 루나드는 클라이언트로부터 젊은 감각을 가진 디자인 업체로서 인정받을 수 있었다. 백 대표는 "최근 진행한 창원 북면에 위치한  300평 규모의 카페에서 외부 간판 및 시공에 참여하며 공간 디자인 전반에 걸친 경험도 쌓고 있다"고 소개했다. 루나드는 올 하반기부터 인테리어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