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 2.8%↑

내년 국가공무원 1만 8815명 신규 채용

  • 입력 2019.08.29 11:27
  • 수정 2019.08.29 12:09
  • 기자명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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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정부가 발표한 ‘2020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공무원 임금이 올해보다 2.8%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 만에 최대 인상폭이자 최근 10년간 공무원 보수 인상률 평균치이기도 하다.

앞서 공무원보수위원회는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2.8~3.3%로 권고했다. 이에 정부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고려해 권고안의 하단인 2.8%로 정했다.

예산안이 국회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국가직·지방직 등 전국 공무원에 일괄 적용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정부 인건비(공무원에게 매월 지급하는 봉급과 각종 수당을 더한 비용) 총액은 올해보다 5.3%(1조 9000억원)가 증가한 39조원으로 정해졌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년에 중앙부처 1만 2610명, 헌법기관 111명, 군무원 6094명을 포함해 국가공무원 1만 8815명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공무원보수위원회가 임금 인상을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고 최근 공무원 처우 개선이 안 된 측면도 고려했다”며 “단 고위직, 고위공무원단 이상은 2년 연속 동결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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