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상차림, 전통시장 19만원·대형마트 23만원

국산 소고기 시세 안정세…과일 가격 강세 전망

  • 입력 2019.08.28 12:15
  • 수정 2019.08.28 12:47
  • 기자명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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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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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28일 서울 시내 전통시간 50곳, 대형마트 25곳,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76곳을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했다.

올해 서울 6~7인 가족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은 평균 19만 3938원, 대형마트는 평균 23만6천565원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8%가량 저렴하다.

전통시장 구매 비용은 전년 대비 0.7% 상승했고, 대형마트 구매 비용은 전년 대비 6.9% 상승했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가락몰에서의 구매 비용은 17만 7594원으로 전통시장(8%)과 대형마트(25%)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산 소고기는 명절 수요에 대비한 8월 출하량 증가로 추석 전 시세는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석 상차림을 앞두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올해 이른 추석으로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이 대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배추와 무는 작황 호조 등으로 약보합세, 명태와 명태포는 어획량이 감소해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서울시 물가 조사 모니터단 25명이 조사대상 76곳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의 소매 비용을 알아봤으며 점차 단출해지고 있는 차례 상차림 추세를 반영해 주요 3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했다. 공사는 누리집(www.garak.co.kr)에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 동향을 추석 전까지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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