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조국 의혹, 청와대 “청문회에서 모두 밝혀질 것”

청와대 첫 공식 입장…정면 돌파 의지

  • 입력 2019.08.21 18:10
  • 수정 2019.08.22 16:53
  • 기자명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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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놓고 청문회에서 진위가 밝혀질 것이라며 공식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딸의 입시 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1일 브리핑에서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중 합리적인 의혹 제기도 있지만, 일부 언론은 사실과 전혀 다르게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며 “이번에 제기된 의혹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모두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수석은 “조국이라고 해서 남들과 다른 권리나 책임을 갖고 있지 않다”며 “다른 후보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조국 전 민정수석을 둘러싸고 딸의 논문 및 장학금 의혹, 동생의 위장이혼 의혹 등 각종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한편, 조 후보자가 과거 신평 변호사를 대법관 후보로 추천했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거론하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동시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음주운전, 폭력, 자녀 이중국적 의혹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국회 청문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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