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6조 6000억원…작년 동기 대비 56%↓

전략 제품 라인업 강화 및 중저가 신모델 판매 확대 추진

  • 입력 2019.07.31 10:29
  • 수정 2019.08.01 14:23
  • 기자명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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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 영업이익 6조 6000억원, 매출 56조 1300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52조 3900억원)보다 7.1% 늘었지만, 작년 같은 기간(58조 4800억원)에 비해서는 4.0% 줄었다.

영업이익도 작년 같은 기간(14조 8700억원)보다 55.6% 크게 떨어졌지만, 디스플레이 부문의 일회성 수익에 힘입어 전분기(6조 2300억원)보다 5.8% 늘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108조 5100억원, 영업이익 12조 8300억원을 기록했는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8.9%, 58.0% 감소한 수치이다.

삼성전자 측은 주요 데이터센터 고객사의 구매 재개와 응용처 전반의 고용량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업황 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사업의 계절적 성수기가 하반기이지만,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확대 가능성으로 존재하는 만큼 삼성전자의 앞날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노트10 등 전략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저가 신모델 판매 확대를 추진하며 수익 개선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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