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분리해 새 區 만든다

분구 위한 첫 단계 설문조사와 용역 의뢰해 김기영 기자l승인2019.07.30l수정2019.07.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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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흥구

용인시는 면적대비 인구밀도가 높은 기흥구를 분구하고 이를 위한 설문조사와 용역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시가 분구에 나선 이유는 100만 특별시로 지정됐고, 대도시형 광역행정체제에 따른 행정수요 분산과 인구과밀지역 해소를 위해서이다.

현재 기흥구 면적은 81.69㎢로 용인시 전체 면적(591.29㎢)의 13.6%에 불과하지만, 인구수는 전체 103만 5126명 중 41.7%인 43만 2487명으로 3개구 중 가장 많다.

구 공무원 1인당 구민수도 기흥구가 많다. 공무원이 275명인 처인구(인구수 25만 3978명)는 1인당 구민수가 923명이고, 220명인 수지구(인구수 35만 9601명)는 1780명이다. 반면 기흥구는 공무원이 238명으로 1인당 1817명을 담당해야 한다.

시는 현재 2개의 계획을 세웠다. 하나는 현재의 기흥구가 기흥읍과 구성읍을 통합한 만큼 기존대로 분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국회의원 선거구제대로 구분하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신설되는 구성구(가칭)에는 구성동을 비롯해 보정·동백·마북·상하동 등 5개 동이 포함된다. 기흥구에는 구갈·신갈·상갈·기흥·영덕·서농동 등 6개 동이 그대로 남는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수지구에 편입돼 있는 죽전 1·2동이 구성구로 편입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죽전1·2동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


김기영 기자  pppig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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