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반기 모바일 시장, 매출 2조 941억…역대 최대치

리니지M, 상반기에만 3000억↑ 벌어

  • 입력 2019.07.26 10:46
  • 수정 2019.07.26 18:16
  • 기자명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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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사진=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 데이터 인텔리전스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분석을 통해 발간한 ‘2019년 상반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총정리’ 리포트에서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이 2조원을 넘기며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총 매출은 전년 동기 1조 9400억원에서 7.9% 증가한 2조 941억원으로 나타났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출시 초반 흥행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업데이트가 매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마켓별 모바일 게임 매출은 구글플레이가 78.6%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SK텔레콤·KT·LGU+·네이버가 힘을 합쳐 만든 국내 토종앱 원스토어가 2위, 애플 앱스토어가 3위였다.

퍼블리셔별 매출 비율은 ‘리니지M’이 상반기 매출 3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엔씨소프트(18.5%)가 1위였으며 넷마블(13.9%), 넥슨(4.9%)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월 평균 전체 모바일 게임 이용자는 국내 전체 인구의 36% 수준인 1883만명(안드로이드OS)이었다.

모바일인덱스를 담당하는 이철환 아이지에이웍스 팀장은 “그동안 시장 흐름 정도만 가늠할 수 있었던 샘플 조사 방식의 기존 지표 서비스들의 한계를 극복해 개별 서비스의 규모와 경쟁 현황 등을 상세하게 확인하고 해당 데이터를 직접 활용까지 할 수 있는 데이터 드리븐의 시대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할 것”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인덱스는 앱 마켓과 서비스 이용에 관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상세한 지표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모바일 데이터 인텔리전스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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