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일화된 대세 따라가기? NO! 우리 아이만의 색깔 입히는 ‘육아 컬러링’

  • 입력 2019.07.25 18:35
  • 수정 2019.07.26 18:19
  • 기자명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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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화된 문화가 아니라 보편성을 추구하는 문화가 넓어지면서 개인의 취향이 존중받는 시대가 왔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점은 여러 문화에 영향을 끼쳤다. 육아 또한 마찬가지이다.

일반적으로 ‘국민 아이템’이라 불렸던 육아 용품이 아닌 부모 자신의 취향과 만족이 육아에도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방식을 일컬어 자신만의 색깔을 육아 방식에 입힌다는 뜻에서 ‘육아 컬러링’이라고 불리고 있다.

선택의 폭 넓은 육아 컬러링

육아 컬러링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마디로 말하면 다양성. 즉, 육아에 있어서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부모는 ‘정보의 바다’라 불리는 인터넷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얻어서 내 아이에게 맞는 육아 용품을 구입하고, 책상에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및 문화 체험 활동으로 창의성을 키워준다.
과거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는 유행을 볼 때면 ‘혹시 내 아이가 뒤떨어지게 주위에 비칠까봐’ 따라했다. 하지만, 현재는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내 아이의 개성과 취향을 더욱 강조하기 위한 방식으로 변화한 것이다. 이런 변화로 육아 업계에서도 새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들과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의 관심과 취향 발견에 제격인 ‘놀이’
놀이는 아이의 상상력을 끌어내고 아이의 관심과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유아 전문 출판사 블루래빗에서는 올해 초 유아의 성장 시기에 맞춰 두뇌와 신체의 고른 발달을 돕도록 구성된 교육형 완구 제품 ‘IQ BABY’를 선보였다. IQ BABY는 집에서도 손쉽게 발달 단계에 맞춰 다양한 완구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기에 교감·소통·탐색·언어적 체험에 용이하다.
교육 기반의 프리미엄 키즈카페 스마트브릭에서는 놀이와 교육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의 눈길을 끈다. 단순한 육아·놀이 중심의 키즈카페에서 벗어나 건축 테마 블록 수업, 영어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놀이체험공간이다. 

문화 생활 함께 즐기며 찾는 취향
놀이 외에도 아이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거나 아이와 함께 체험하는 등 문화 생활을 즐기는 것도 육아 컬러링의 방법 중 하나이다. 그림책 2500권을 큐레이션해 제공하는 그림책 카페 스틸로의 경우 꿈, 잠, 요정 등 특정 주제에 맞춰 전문 큐레이터가 그림책을 선별·추천해준다. JW 메리어트 서울에서는 어린이 체험형 놀이 공간인 키즈랜 라운지를 운영한다. 키즈랜 라운지는 아티스트의 아트 작품들을 증강현실(AR)로 관람하고, 감성을 풍성하게 해주는 액티비티들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대가 변하면 세대가 변하고, 트렌드가 바뀌기 마련이다. ‘내 아이는 올바르고 건강하게’ 자라기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시대를 막론하고 공통된 바램이다. 놀이나 문화체험 등 아이의 창의성을 키워 자신만의 색깔을 키워나가는 동시에 내 아이에게 육아 컬러링을 접목시킨다면 내 아이의 개성과 관심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부모에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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