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임팩트있게…요즘 뜨는 곳엔 '팝업 스토어'가 뜬다

유통업계, 고객과 소통하는 '체험형 마케팅' 활발

  • 입력 2019.07.03 17:06
  • 수정 2019.07.03 18:13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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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핫 플레이스'라고 불리는 곳에 언제나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주말이면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다.

팝업스토어란 짧은 기간 운영하는 임시매장으로, 인터넷 웹페이지에서 떴다 사라지는 '팝업창'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보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마케팅이다.

팝업스토어는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여 정도로 일정 기간만 열리는 만큼 위치 선정이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 때문에 백화점, 마트 등 전통적인 유통 오프라인 시설을 벗어나 유동인구가 많고 2030 젊은 세대가 많이 몰리는 '핫플레이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에게 친숙한 상품을 들고 와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게 만들어 이색적인 재미를 선물한다.

빙그레는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투게더로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 근처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지난 19일부터 7월 7일까지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운영한다. 

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또, 하이트 진로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1980년대 주점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현한 진로의 팝업스토어 '두꺼비집'을 홍대와 강남에서 운영했다.

'두꺼비집'은 1980년대 정겨운 주점의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했다. 

출입구 전면은 물론 실내 인테리어를 1980년대 당시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여러 소품으로 꾸며 진로 전성기의 포장마차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내며 젊은층과 중·장년층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합정동에서는 스틱커피계의 1인자 동서식품이 라디오 컨셉의 '모카라디오' 팝업 카페는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모카라디오는 소비자들의 따뜻한 사연으로 꾸며지는 공간으로 방문자들은 라디오를 콘셉트로 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매일 현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사전 예약을 통해 모카라디오에 설치된 라디오 녹음 부스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색다른 모카라디오 광고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해당 광고는 모카라디오에서 DJ가 진행하는 방송 사이사이에 실제 광고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동서식품
사진=동서식품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가 30년 동안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올 수 있었던 것은 커피 기술력뿐만 아니라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행복'을 전달하고자 노력한 진심이 통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커피의 맛과 향에 집중해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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