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8일 본회의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의 활동기한을 오는 30일에서 8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했다. 이와 함께 정개특위에서 한국당 위원 1명을 더 늘려 더불어민주당 8명, 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단체 2명 등 총 19명으로 특위를 구성하는 ‘구성 변경’의 건도 함께 통과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기간 연장에 전격 합의했다.
본회의에서 정개특위 연장 안건은 재석 의원 215명 중 207명 찬성, 반대 4명, 기권 4명으로 통과됐으며 사개특위 연장 안건은 재석 의원 220명 중 201명 찬성, 반대 5명, 기권 14명으로 가결됐다.
다만, 정개·사개특위 이외에 5개 국회 특별위원회(윤리특별위원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에너지특별위원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는 30일로 활동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