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의 보물-알사바 왕실 컬렉션展`…10월 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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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이지현 기자]=10월 20일까지 개최되는 `이슬람의 보물-알사바 왕실 컬렉션展`은 그동안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이슬람 문화의 신비롭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해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본 전시는 쿠웨이트 알사바 가문에서 수집한 8~18세기 이슬람 문화를 대표하는 367점의 미술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이고 있다.  이슬람 문화 예술의 전반을 보여주는 대표 유물이 엄선되어 그 변천사를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다.

전시 전반부에는 이슬람 미술의 역사적 흐름을 시간적 순서에 따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어 후반부에서는 이슬람 미술의 특징을 테마별로 심도있게 펼쳐보이고 있다.

매년 무수히 쏟아지는 전시의 홍수 속에서 흥미와 교육적 요소를 두루 갖춘 전시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데, 이번 '이슬람 보물전'에서 내보이는 '알사바 왕실 컬렉션'은 방대한 수량과 희귀성, 최고의 보존 상태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그동안 대영 박물관,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 빈 미술사 박물관 등에서 전시되어 그 놀라운 가치를 인정받기도 하였다.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해 성인, 청소년, 가족 대상의 박물관 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최대로 이끌어내고 있다. 이슬람 전통의상 체험, 헤나 문신 이벤트, 심야시간에 진행하는 심층 도슨트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 매일 새롭게 바뀌는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문화 충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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