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故 김홍일 전 의원이 국립 5·18민주묘지에 안장됐다.
8일 영결식에는 유족들과 이용섭 광주시장,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유족들은 5·18구묘역에 임시 안장된 고인의 유해를 국립5·18민주묘지 묘역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시작, 국민의례, 묵념, 조사,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고인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함세웅 신부가 천주교식 장례 미사를 진행했다.
전라남도 목포 출신의 김 전 의원은 지난 15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천년민주당과 민주당에서 각각 16대·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4월 20일 향년 71세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