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亞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00홈런 달성

2005년 데뷔 후 15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

  • 입력 2019.06.05 10:46
  • 수정 2019.06.05 13:21
  • 기자명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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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00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0-4로 밀린 1회 말 상대 선발투수 딜런 버디의 공을 받아쳐 담장 뒤로 넘겼다. 시존 11호를 터트린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200홈런 고지를 밟게 됐다.이는 산술적으로 10년 동안 20개씩 쳐야 하는 대기록으로 2위(마쓰이 히데키, 175개)와 3위(스즈키 이치로, 117개) 모두 은퇴했기에 당분간 추신수의 기록은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2001년 미국으로 진출한 추신수는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15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2009년과 2010년에는 2시즌 연속 20홈런·20도루에 성공했으며 텍사스로 팀을 옮긴 뒤에는 2016년을 제외하고 매년 20개 이상의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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