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LPGA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

올해 데뷔 후 첫 우승…상금 100만 달러와 10년간 출전권 획득

  • 입력 2019.06.03 11:19
  • 수정 2019.06.03 13:39
  • 기자명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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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정은은 2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제74회 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치면서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며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이정은은 상금 100만 달러(11억 9000만원)와 US여자오픈 10년간 출전권도 획득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로서 9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이정은은 1위와 2타 뒤진 단독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집안 형편 상 돈을 벌기 위해 선수가 아닌 레슨 프로가 되기 위해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진 이정은은 2016년 신인상을 거두고 LPGA 퀼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했었다. 이정은의 우승으로 올해 LPGA 투어 한국인 우승이 7승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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