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국민소환제, 10명 중 8명 찬성 의견 피력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 지역, 연령 모두 찬성 여론 우세

  • 입력 2019.06.03 10:52
  • 수정 2019.06.03 15:31
  • 기자명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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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 뜻을 따르지 않는 국회의원을 퇴출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고 찬성하는 응답이 77.5%로 조사됐다. 반면 의정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고, 정치적 악용의 우려가 있어 반대한다는 응답은 15.6%에 그쳤으며 모름/무응답은 6.9%였다.

여론조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정당의 지지층, 이념성향, 지역, 연령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 대구·경북과 광주·전라, 40대와 50대에서는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80% 이상을 보였다.

이미 지자체장, 지방의회 의원들은 2007년 주민 소환제가 도입됐지만, 국회의원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이며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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