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물결’, 서울광장에서 서울퀴어문화축제 20회 기념 서울핑크닷 개최

“한국에서도 적극적인 사회변화가 일어나길 희망”

  • 입력 2019.05.31 14:41
  • 수정 2019.05.31 22:11
  • 기자명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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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를 기념하는 특별 행사 ‘서울핑크닷’이 3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핑크닷은 싱가포르에서 처음 시작됐고, 일본, 타이완, 캐나다, 영국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린 바가 있다.

앞서 21일부터 낙원상가 청어람홀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강연회가 열렸으며 다음달 5일부터 대한극장에서 제19회 한국퀴어영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핑크닷은 성적소수자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모든 이들을 위한 자유와 평등을 지지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향한 열망과 노력을 상징하는 강력한 장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퀴어문화축제는 한국사회에 성수자의 존재를 알리고, 성소수자와 관련된 문화콘텐츠 향유에 대한 제약을 해소해나감으로써,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 변화를 이루기 위해 매해 개최되는 공개문화행사이다.

2000년에 1회를 시작한 이후 올해는 ‘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평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70여 개 시민사회단체, 기업 등 다채로운 캠페인이 진행되는 부스행사와 실력 있는 성소수자, 혹은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행사, 그리고 자긍심을 드러내는 거리 행진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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