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갯빛 오감 발현

양은진·이은정 아르깡시엘미술학원 원장 김은비 기자l승인2019.05.29l수정2019.05.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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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들은 잠재적인 재능이 있다. 남다른 재능이 꽃피우기 위해서는 적절한 교육을 통한 창의력 향상이 바탕 돼야 한다. 일률적인 강의식 수업은 이제 시대의 흐름과는 다른 결을 마주한다. 마치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이 있듯이 각자의 개성을
발휘하는 교육이 대세다. 경험으로 완성한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에게 일곱 빛깔의 무지개처럼 톡톡 튀는 세상을 열어주고 싶다는 양은진·이은정 원장을 부산 명지오션시티에서 만났다.

틀을 깨다

양은진 원장과 이은정 원장은 각자 조형과 회화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아동 미술교육에 대한 서로의 확고한 교육관을 확인했다. 두 원장 모두 자신들의 어린 시절에 머물러 있는 미술 교육의 한계성을 고민했고 이를 색다르게 행하는 미술 교육을 바라왔다. 그래서 미술 교육의 다양성을 두고 전문화된 교육을 어린 학생들에게 실현하고자 개원했다.     

두 원장은 학생 개개인의 성향을 주목했다. 학생들은 똑같은 주제에도 애니메이션이나 인물화, 만들기 등 각자가 좋아하는 분야가 모두 달랐다. 그래서 아르깡시엘미술학원은 입회 전 원데이클래스를 마련했다. 두 원장이 직접 학생의 흥미를 파악하고 개별 커리큘럼을 제작해 해당 분야에 맞는 집중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였다.    

수업에 앞서 양은진·이은정 원장은 학생이 무한한 상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많은 질문을 던지며 구체적인 형성화를 돕는다. 원내에 작은 크로키북을 마련해 자신의 생각을 스케치 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나의 주제로도 오감을 자극하는 색감과 다양한 재료 사용으로 역량을 두드리고 있다. 

또한 양은진 원장은 "학생들이 정답에 가까운 그림만을 추구할 때는 각별히 틀을 깨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많은 학생들이 주입식 교육에만 매몰되어 교사가 수업을 이끌어나가길 원하지만 양 원장의 교육관은 단호하다. 정해진 규율이나 방식을 벗어날 때 순수한 예술성이 빛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자신이 그리고 싶은, 혹은 잘 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독려한다. 두 원장은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궁극적인 미술 교육에는 '즐거움'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아동 미술 교육에서 성행했던 퍼포먼스 미술은 재료와 기법, 소재는 다양했지만 일회성에 그치는 교육의 한계성을 지녔습니다. 저와 양은진 원장은 이에 주목해 조형과 회화 각 전공 활동을 적절히 융합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죠. 그리고 모두를 아우르는 교육관은 즐거움과 소통, 그리고 강사로서의 자질이라 확신했습니다. 저희 교육현장은 학생 모두가 예술가가 되어 자신의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소신을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채워가는 중입니다."


김은비 기자  eunbee12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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