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통하고 세상과 통하는 '쇼피치'로 인생의 주인공이 되자

통에듀테인먼트 김광집 대표

  • 입력 2019.05.29 17:02
  • 수정 2019.06.12 18:35
  • 기자명 염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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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한 번 태어난 이상 나와 통해야 하고 세상과 통해야 한다. '통하는 세상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통에듀테인먼트 김광집 대표를 만났다. 청년 시절에는 경찰이 되기 위해 1년간 고시원 생활을 하기도 했고 장남으로서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보험영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일들은 자신과 맞지 않았다. 더 넓은 무대에서 '통'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의 바람 때문인지 그는 자연스럽게 MC로 활동하게 되었다. 4만 원을 받고 삐에로 복장을 하고 거리에 나간 적도 있다. 하지만 싫지 않았다. 자신도 모르는 신성한 욕구가 그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그 후 큰 행사와 무대에서 활약하며 지금은 통에듀테인먼트라는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회사를 운영 중이며 스피치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책을 쓴 저자들이 막상 책을 냈는데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를 때 그리고 말을 잘 하고 싶은 욕구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김광집 대표를 찾는다. 10여 년 동안 수많은 대본을 직접 써가며 그것을 말로 승화시켜 세상과 통하려고 노력했던 세월의 결실이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나 중심에서가 아니라 상대방 중심이다. 상대방이 나의 말을 듣고 그것은 의미와 재미가 되어 서로는 '통'하게 된다. 또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세상에 떠도는 다양한 이야기나 나의 경험을 나의 것으로 재구성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말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말할 거리가 없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김광집 대표다. 

또 김광집 대표는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두통쇼'라는 토크쇼를 직접 기획해 운영하기도 했다. 'DO 통'은 실행하면 통한다는 의미가 있다. 아무리 좋은 스피치나 소통기술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실행하지 않으면 통할 수 없다는 의미다. 어디 소통뿐이랴. 우리가 아는 것들을 몸소 실천할 때 나 자신과 통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실천하면서 겪게 되는 시행착오는 나만의 스피치 콘텐츠가 될 것이다. '두통쇼 시즌 1'을 20회 진행하면서 모은 기금을 두디션이라는 오디션을 개최해 꿈이 있지만 예전의 자신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두통쇼 시즌 2'는 국가의 보조를 받아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광집 대표는 우리 인생은 각자만의 쇼라고 말한다. 인생이라는 무대의 쇼에서 우리는 재미와 의미를 통해 나아간다. 때로는 재미없지만 의미로 살고 또는 반대일 때도 많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의미 안에서 재미를 발견하고 재미 안에서도 의미를 찾으며 나아가야 한다. 인생이라는 자전거의 바퀴는 어쨌든 끊임없이 돌아가게 마련이다. 그런 생각에서 '쇼'와 '스피치'를 접목해 '쇼피치'라는 브랜드를 만들었고 쇼피치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쇼피치 클래스를 통해 많은 취준생들이 회사에 입사했으며 또 다양한 저자들이 의미와 재미를 담은 강연무대를 준비할 수 있었다. 조만간 쇼피치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과 경험 그리고 현실적인 대안의 내용을 담은 책도 나올 예정이다. 

자신과 타인에게 재미와 의미를 주는 인생의 쇼를 위한 행복한 스피치를 강조하는 쇼피치 마스터 코치 김광집 대표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강조하기에 앞서 자신이 먼저 재미와 의미를 찾고 즐기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역동적인 삶을 살고 있다. 김광집 대표의 웃음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지고 힐링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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