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창경궁에 입장할 때 별도로 관람권을 구입하지 않고 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바로 궁궐에 입장할 수 있는 '관람권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관람권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는 교통카드 또는 모바일 교통카드를 입구에 설치한 단말기에 접촉하면 관람료가 결제되면서 바로 입장할 수 있는 제도다.
4대 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중 창경궁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다.
관람객 중심의 매표 체계인 만큼 이용 편의성과 관람객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일반 대인 관람권에 한하여 적용되므로 단체권과 할인권은 기존 매표창구를 이용해야 발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관람객 만족도 등을 수시로 확인하여 다른 궁궐로의 확대 시행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