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고교 중간고사 답안지 조작자, 해당 학교 학생으로 밝혀져

해당 학교, 오는 17일 재시험 실시 예정

  • 입력 2019.05.14 14:40
  • 수정 2019.05.14 14:56
  • 기자명 김기영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강원 삼척시 A고등학교에서 최근 치른 3학년 중간고사의 답안지 일부를 무단으로 수정한 당사자가 이 학교 학생 B군으로 밝혀졌다.

B군으로부터 범행 사실을 자백받은 학부모가 학교 측에 전달했으며 B군은 경찰을 찾아 자수할 뜻을 밝혔다. 학교 측은 B군의 자백 진술서가 나오는 대로 선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A학교가 이달 초 실시한 중간고사에서 고3 학생 10여 명의 영어, 국어 과목 서술형 8개 문제의 답이 시험 이후 몰래 고쳐진 것을 담당 과목 교사가 답안지 채점 과정에서 이상을 발견, 해당 학생에게 답안을 확인시키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도교육청은 "학교 측에서 해당 학생의 안전과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안 접근방식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학부모에게 아이를 다그치기보다는 관심과 애정으로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