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시대"…서울시, '나눔카' 1만대 공급

현 4,600대→2020년 1만대로…'편도존' 확대

  • 입력 2019.05.13 17:04
  • 수정 2019.05.13 17:10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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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린카 제공
사진=그린카 제공

서울시가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인 ‘나눔카’를 2020년까지 1만대로 늘리고 주차 구역도 확대키로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나눔카 3기 사업을 다음달부터 2022년 5월까지 추진, 이를 위해 이달 24일까지 사업자를 모집하고 이달 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번 3기 사업은 이용지점, 차량 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재정지원, 편도서비스 활성화, 차량 안전 확보 등을 목표로 한다.  

우선, 부족했던 나눔카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에 조례 개정을 통해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을 합해 최소 157면 이상의 나눔카 주차면이 새롭게 확대된다.  

또 민간 건물에도 주차구역을 확대하고, 기업체가 나눔카 주차면을 설치하면 교통유발부담금 경감률을 현행 10%에서 최대 30%까지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나눔카 1만대 확보를 목표로 현재 2곳인 나눔카 사업자(쏘카, 그린카)를 3∼4개로 늘릴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022년까지 나눔카 1만대 확보를 목표로 언제 어디서나 내 차처럼 편리하게 이용하는 시대를 열겠다”며 “나눔카가 새로운 대안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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