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5%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2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감소한 가운데 지난주 보합이던 마포구(-0.02%)와 광진구(-0.02%)가 하락전환했고, 성동구(-0.24%)는 낙폭이 늘었다. 반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0.05가 내려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줄었다.
이런 가운데 전세시장의 약세는 지속됐지만, 봄 이사철을 맞아 낙폭은 다소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5%)보다 하락폭이 둔화한 0.02% 떨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일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 추가 후보지' 발표 전에 이뤄져 신도시 발표에 따른 영향은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