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블룸버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거론하며 "그들이 거래를 파기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거래를 파기했다(Because they broke the deal. They broke the deal)"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협상이 더디게 진행되는 점을 지적하며 관세 인상을 지시, 오는 10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할 계획이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사람이지만 그들이 거래를 깼다. 그들은 할 수 없이 돈을 내야할 것(good man, but they broke the deal. They can't do that, so they'll be paying)"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관세 인상이 이뤄지면 보복에 나서겠다고 반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전쟁이 이어져도 괜찮다는 입장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