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암스테르담의 기적'…손흥민 챔스 결승 진출

韓선수로 박지성 이후 8년만

  • 입력 2019.05.09 10:33
  • 수정 2019.05.09 13:13
  • 기자명 박예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POTV
사진=SPOTV

축구선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0-2로 약세를 보이다가 후반 루카스 모라의 몰아치는 대활약으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1·2차전 합계에서 3-3으로 비겼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토트넘이 결승에 올랐다. 창단 이후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앞서 박지성은 영국의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08~09시즌 바르셀로나와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했고, 바르셀로나와 재격돌한 2010~11시즌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를 제친 리버풀과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단판승부를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의 에이스인 손흥민도 이변이 없는 한 결승전에 나설 전망이다.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