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의 전쟁' 선포한 경찰, 2개월 동안 1746명 검거

투약부터 성범죄, 불법촬영 등 3차 범죄까지 단속

  • 입력 2019.04.25 15:00
  • 수정 2019.04.25 16:22
  • 기자명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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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청
사진=경찰청

경찰청은 지난 2월 25일부터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에 돌입해 2개월간 1746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58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전년 동기(981명)와 비교하면 70.9%, 구속인원도 전년 동기(307명)와 비교해 84.4%가 늘었다. 특히, 버닝썬, 아레나 등 강남 클럽 관련 마약류 사범은 수사대상자 총 120명 중 104명을 검거해 16명을 구속했다.

유형별로는 투약·소지가 1271명(75.8%)으로 가장 많았고, 판매책 383명(22.8%), 밀수책 23명(1.4%) 순이었다.

경찰은 버닝썬 등 유명 클럽과 관련한 마약 범죄 의혹이 커지자 마약 투약·유통 등 1차 범죄는 물론 약물 피해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와 불법촬영 등 2·3차 범죄까지 엄단하기로 하고 수사 인력을 총동원해 전국적으로 단속에 나섰으며 다음 달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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