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회장 제프 베이조스, 위자료 40조 주고 이혼

자신의 아마존 지분 25% 넘기며 결혼 생활 매듭

  • 입력 2019.04.05 17:47
  • 수정 2019.04.05 17:53
  • 기자명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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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세계 최고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와 이혼을 합의, 갈라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프는 자신의 아마존 지분 중 25%를 매켄지에게 넘기는 대신 의결권은 계속 보유하기로 했다. 지난 1위 이혼을 선언했던 터라 일부에서는 제프의 의결권과 관련해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원만히 매듭지어서 불안정성을 제거했다.

매켄지가 받은 지분은 아마존 전체 지분의 4%에 해당하고 제프, 자산운용사 뱅가드그룹에 이어 3대 주주가 됐으며 지분의 가치는 약 357억달러(약 40조 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매켄지는 세계 여성 부호 4위에 오르게 됐다.

제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혼 합의 과정에서 매킨지의 지원과 친절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친구이자 공동양육자로서 우리의 새로운 관계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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