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광수제판소리보존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후원하는 정의진 수궁가 완창공연이 오는 7일 오후 3시 서울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 풍류극장에서 열린다.
수궁가는 동물을 의인화해 재미있게 표현했으며 음악과 함께 문학·연극적 요소가 어우러진 판소리이다. 전석무료초대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습을 하면서 준비한 정의진 명창은 판소리 보존과 전통문화에 노력했으며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32호 판소리 예능보유자이다.
특히,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 뉴욕의 카네기 홀에서 수궁가를 공연할 만큼 자타공인 최고의 권위자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정 명창은 "매년 무대에 선다는 점은 긴장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가슴을 뛰게 하는 한다"면서 이번 공연으로 우리 문화만이 지닌 멋을 알리겠다는 각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