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마이징, 화장품에 진정성을 담다

코스마이징 김기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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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마이징? (COSMIZING)
코스마이징은 B2B, B2C 맞춤형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기업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과 맞춤을 뜻하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의 합성어로 고객에게 딱 맞는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김기훈 대표의 의지가 담겨있다. 

AMAZING COSMIZING!
코스마이징의 기업 슬로건은 어메이징 코스마이징이다. 2019년 올해 설립된 2년 차 스타트업으로,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B2B 사업을 통해 화장품 10만 개 이상을 제조판매 할 정도로 성장세가 놀라운 기업이다. 신생 뷰티 기업인 코스마이징이 어떻게 이런 눈부신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 그것은 바로 코스마이징을 이끄는 김기훈 대표의 가치관에 있다.

“진정성을 가지고 정도 경영을 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가치관을 지키면서 성장하는 회사는 확실히 무언가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코스마이징의 개발 과정은 느리지만 진정성이 담긴 제품을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합니다. 임상시험을 통해 안정성이 검증된 제품만 출시하고, 엄격한 성분 선택과 수많은 피드백 데이터를 통해 피부에 좋은 화장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외면의 아름다움으로
코스마이징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을 쓴다. 우선 코스마이징의 전 제품은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으로 미국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국내에서는 '선진GMP'로도 부른다.) 정부 인증을 받은 곳에서만 제조 생산이 되고, 정부의 인증을 받은 항온, 항습, 방역이 우수한 국내 최고의 창고에서 보관된다. 또한 자사 브랜드인 바이오믹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까지 표기되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모습이 돋보인다. 

물론, 단가를 낮추기 위해 저가 화장품 제조사에 아웃소싱을 하거나, 저렴한 소재와 창고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코스마이징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써서 소비자들이 ‘코스마이징은 정말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드는 회사구나’ 라고 기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완벽한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합니다. 런칭을 하기 전 화장품의 샘플, 부자재의 색이나 품질이 완벽하다고 생각이 들 때까지 감리를 진행합니다. 이 때문에 화장품의 제작 기간이 상당히 긴 편인데, 눈앞에 있는 이익을 위해 브랜드를 망치는 선택을 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의 철학을 고객사들이나 고객들이 알아봐 주실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코스마이징 김기훈 대표의 이런 가치관은 마케팅에서도 엿볼 수 있다. 피부가 좋지 않은 모델을 자사의 대표 모델로 발탁하여 코스마이징의 자체 브랜드인 바이오믹을 통해 피부가 개선되는 과정을 소비자에게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었으며, 박람회에서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으며 최근 해외 수출까지 타진되었다. 이런 진정성있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사 유치는 물론, 정부지원 사업에도 선정되었다. 

김 대표는 인터뷰 말미에 제품을 많이 팔아서 매출을 많이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사가 나아갈 비전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스마이징이 제2의 로레알이 아닌, 코스마이징 자체가 제1의 코스마이징이 되길 바란다고 웃으며 말했다. 누군가를 닮아가는 회사보다는 코스마이징만의 개성이 있는 회사가 되고 싶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고객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아름다움이 저희 코스마이징이 만든 화장품을 통해 외면의 아름다움으로 잘 표현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트렌드에 맞추어 인스턴트식 제품을 만들기 보다, 느리지만 진정성 있는 제품을 만들어 100년 이상 영속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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