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현국사 화재에 따른 장애 보상지원금이 확정됐다. 서비스 장애 기간 1일 기준 20만원 수준에서 최대 120만원이 지급된다.
통신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지급되는 보상 지원금은 장애 발생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1~2일 구간은 40만원, 3~4일 구간은 80만원, 5~6일 구간은 100만원, 7일 이상은 12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피해보상 대상은 마포구·용산구·서대문구·은평구 등 KT 아현국사 관할 구역에서 장애 불편을 겪은 2만3000여명의 소상공인이다. 기준은 연 매출 30억원 미만이거나 편의점 등 소매 영업을 하는 경우는 연 매출 50억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KT는 “중소벤처기업부·통계청·한국은행 등 다양한 정부 기관의 자료를 통해 확인 가능한 일소득·현금계산 비중 등을 고려해 지원금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르면 5월 중으로 지원금을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KT가 추정하고 있는 피해 대상자는 약 2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