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이부진 불법 투약 한 적 없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강하게 부인

  • 입력 2019.03.21 11:33
  • 수정 2019.03.21 12:50
  • 기자명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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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호텔신라 측이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부인했다.

이 사장은 11일 오전 9시경 서울 장충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했으며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해 질문하는 취재진에게는 답변하지 않았다.

호텔신라 측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 사장은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와 안검하수 치료 목적으로 병원을 다녔으며,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한 사실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호텔신라 측은 “사실이 아닌 추측성 보도를 확대 재생산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뉴스타파는 20일 ‘이부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청담동 H성형외과 간호조무사로 근무했던 김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근거로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의료용 전신마취제로 사용되나 도파민 농도를 증가시켜 오남용 시 중독될 수 있는 물질이다. 2011년 국내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됐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하며 기준 위반 시 무거운 처벌이 따른다.

경찰은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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