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한 美 Fed "인내심 가질 것"…韓은?

美 기준금리, 현행 2.25%~2.50% 유지

  • 입력 2019.03.21 11:30
  • 수정 2019.03.21 14:30
  • 기자명 조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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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행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현행 2.25~2.50%인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위원들은 미국 경제의 둔화를 예상하며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20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연준은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전개,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비춰 향후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조정을 고려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에 따르면 1분기 가계지출 증가세와 기업들의 고정투자는 둔화했다. 또 12개월 기준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은 감소했으며 이는 낮은 에너지 가격에 기인했다. 

연준은 올해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며 내년까지 금리인상이 한 번만 더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또 오는 5월부터 보유 중인 채권의 월간 축소 규모를 최대 300억달러어치에서 150억달러어치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의 관망 기조가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고 우리로선 통화정책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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