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 멀베이니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17일(현지시간) 북한과 “대화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멀베이니 대행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북한이 실험을 재개하면 대통령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미사일 실험의 재개는 일종의 신뢰를 저버린 ‘위반’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화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멀베이니 대행은 “베트남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관계가 위태로워졌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멀베이니 대행은 “한 두 번의 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풀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북미 비핵화 협상이 쉽지 않으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1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재차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