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 최신정보 질문에 "NO"…아주 좋은 관계

트럼프 발언, 협상 재개 위한 분위기 조성으로 보여 조문경 기자l승인2019.03.14l수정2019.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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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이 ‘북한에 대한 최신정보가 있느냐’ 묻자 “없다. 나는 (김 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다”고 답했다. 이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이목이 쏠린 동창리발(發) 논란의 확산을 경계하는 동시에 김 위원장에게 빅딜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은 앞서 북한에 ‘단계적 비핵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면서 사실상 백기 투항을 요구한 바 있다. 지난 말 하노이 비핵화 담판이 결렬된 뒤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연일 북한을 향해 ‘빅딜’ 수용을 요구한 데 이어 트럼프 정부 내 ‘비둘기파’로 분류돼온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 정책특별대표 마저 지난 11일(현지시간) 카네기국제평화기금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볼턴과 한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북한이 선전 매체를 통해 한국시간으로 12일부터 ‘완전한 비핵화’ 입장을 재천명하며 협상의 판을 깰 생각이 없음을 내비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도 협상 재개를 위한 분위기 조성 기조를 이어가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조문경 기자  mkcho12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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