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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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여성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2년 450만 명 이었던 탈모 인구가 현재 1,000만 명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다시 말해 국내 인구 5명 중 1명은 탈모로 고민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탈모 인구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유전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최근 바쁜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이 갖는 스트레스와 환경오염에서 오는 두피 환경의 변화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여성도 이제는 탈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남성과 달리 여성 탈모는 원인이 다양하다. 여성은 호르몬 균형이 깨졌거나, 지나친 다이어트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았을 경우,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에 탈모가 생겨난다.

호르몬과 관련해 여성 탈모가 일어나는 시점은 출산직후와 폐경기이다. 임신한 여성은 평소보다 여성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된다. 하지만 아기를 출산하면서 여성호르몬이 임신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한꺼번에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 이미 빠졌어야 할 머리카락이 출산 이후에 한꺼번에 탈락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폐경이다. 여성은 폐경기가 되면서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이 많아진다.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탈모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다가 어느 순간 나지 않게 된다. 주로 정수리의 가르마 부위에 탈모증상이 집중되게 된다.

또한 과도한 다이어트에 의한 단백질 부족이나 철분 부족에 의한 빈혈이 있는 경우에도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모발 사이클을 조정하는 것은 자율신경계라고 추측 되는데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으면 자율신경을 분주히 쓰게 되어 자율신경 부조를 일으키게 되고 이렇게 되면 혈액의 순환에 영향을 주어 두부에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게 되어 두피나 모발에 두피나 모발에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탈모가 일어나게 된다.

실제로 교수나, 연구원, 사업가 등 직업적으로 정신을 많이 쓰는 사람들이 탈모 증상이 많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명동 백명기 탈모클리닉의 백명기 원장은 신경과전문의 · 정신과전문의로서 탈모가 스트레스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에 착안하여 5년 전부터 여성탈모를 위주로 치료를 해오고 있다.

탈모치료의 방법은 스트레스에 의한 상담치료를 병행하면서 두피에 놓는 메조테라피, 각질제거 및 레이저 치료 등의 두피치료, 내복약 복용, 헤어토닉을 스프레이 하는 치료법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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