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보통' 회복…숨통 트인 서울

  • 입력 2019.03.07 11:42
  • 수정 2019.03.07 11:43
  • 기자명 설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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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미세먼지 비상조치였던 수도권이 7일 '보통' 수준을 회복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29㎍/㎥로, '보통' 수준이다.

오늘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1시 기준, '매우 나쁨'이었으나 오전 6시 이후부터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가 예상보다 빠르게 걷히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경기, 강원, 충남, 광주, 울산, 제주 등은 서울과 같은 '보통' 수준을 회복했다. 충북(123㎍/㎥), 경북(100㎍/㎥), 대전(120㎍/㎥), 대구(127㎍/㎥), 부산(133㎍/㎥) 등 대부분 지역이 '나쁨' 수준이지만, 전날보다는 전반적으로 농도가 낮아졌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오후에는 강한 북풍의 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걷히고 대기질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을 회복했지만, 오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은 그대로 진행된다. 서울에선 총중량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고,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으로 홀수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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