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 "文 정권에 맞서겠다"

50% 압도적 득표로 당선…오세훈은 31%

  • 입력 2019.02.28 13:51
  • 수정 2019.02.28 16:43
  • 기자명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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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자유한국당 대표 선거에서 황교안 전 총리가 당선됐다. 

이번 한국당 대표 선거는 전당대회 현장투표 70%와 사전 국민투표 30%를 합산했다. 황 대표는 50%를 득표하며 31%를 득표한 오세훈 후보에 크게 앞섰다. 오세훈 후보가 50.2%를 득표하며 황교안 대표에 크게 앞설 것으로 전망한 국민 여론조사와 상반된 결과다.

황 대표와 발을 맞출 새로운 최고위원으로는 조경태·김순례·김광림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이 선출됐다.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신보라 후보가 김준교 후보를 제치고 선출됐다. 

황 대표는 당선 후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싸움을 치열하게 시작하겠다”고 연설했다. “당원 동지 여러분의 중요한 명령을 받았다”며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낙선한 김진태 후보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황교안 후보님 축하합니다. 이젠 좌고우면 하지 말고 국면을 잘 돌파하기를 바랍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오세훈 후보는 특별한 소감을 말하지 않았다.

당 대표의 주요 권한으로는 공천권, 당협위원장 교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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