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실업률이 4.5%를 기록하며 실업자 수는 122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2,623만 2천 명이며 지난해 1월과 비교해 1만 9천 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작년 8월 3천 명을 나타낸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정부가 올해 제시한 목표치인 15만 명에 한참 밑도는 숫자다.
취업자 증가 폭은 작년 11월 16만 5천 명으로 늘었다가 12월에는 3만 4천 명을 나타냈으며 지난달 더 줄어들었다.
통계청은 제조업 등에서 고용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 지난해 1월 취업자 증가 폭이 컸던 기저효과까지 겹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월에는 제조업 고용 상황이 다소 나아지며 취업자 수가 33만 4,000명 증가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됐고, 도소매업·숙박업에서 폭은 줄었지만 감소가 지속하고 있다"라며 "청년층 고용률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