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의장·여야 5당 지도부,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 참배

문 의장, "진정성 보여 북핵 포기 돕는 것이 한국 역할"

  • 입력 2019.02.12 09:53
  • 수정 2019.02.12 15:26
  • 기자명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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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 홈페이지
사진=국회 홈페이지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에 참배했다.

문 의장과 여야 5당 지도부 의원 등으로 구성된 방미 대표단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웨스트포토맥 공원에 위치한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에 참배했다. 이어 문 의장은 미국 싱크탱크 대서양협의회에서 주최한 한반도 전문가 간담회에서 “한국의 역할은 북한이 핵 포기를 할 때 분명한 대북지원 능력과 의사가 있다는 진정성을 미리 보여줘서 핵 포기 결단을 돕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방미 대표단에는 문 의장·강석호 위원장·이수혁 의원·김재경 의원·정병국 의원·박수현 의장비서실장·이계성 국회대변인 등이 포함됐다. 대표단은 오는 27일에서 2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는 15일까지 방미 의원외교에 돌입한다.

10일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했던 대표단은 12일 펠로시 하원의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엘리엇 엥걸 하원 외교위원장·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제임스 인호프 상원 군사위원장과 만난다. 13일에는 제임스 리시 상원 외교위원장과 면담한 뒤 뉴욕으로 이동, 14일까지 뉴욕 한인 동포 간담회·코리아 소사이어티 연설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홍진 의장의 유족과의 오찬을 가진다. 

15일에는 로스엔젤레스로 이동, 대한인 국민회관과 서던캘리포니아대 한국학연구소를 찾고 현지 교포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공식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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